거룩한 산 제물(11월17일, 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12:1).

 

한 선교사가 인디안 부락만을 찾아다니며 선교하다가 어느 날 인디안 추장을 전도하여 예수를 믿게 하였습니다. 이 인디안 추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후에 그리스도 안에서 삶이 변화되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였습니다. 너무나 감격한 이 인디안 추장은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비싼 사슴 가죽을 선교사님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추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우리들은 은혜를 입었으면 반드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이 사슴 가죽을 하나님께 바치기 원합니다.”

선교사는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하나님은 사슴 가죽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인디안 추장은 실망하며 돌아가더니 얼마 후에 아주 멋진 흰말을 가지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선교사님, 이것은 나와 아주 중요한 사람들만 타고 다시는 귀한 말인데 이 말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선교사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말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추장은 더욱 낙심하여 돌아갔고 그 다음에는 뼈로 만든 머리 장식을 가지고 다시 왔습니다. 머리장식을 보고 이상히 여긴 선교사가 “왜 이것을 드립니까?”라고 물어보니, “이 장식은 추장의 상징으로서 나의 권위와 명예까지도 다 주님께 바친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 분이 나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선교사는 “미안하지만 하나님에게는 이 장식이 쓸모없습니다.”라고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추장은 낙심하면서 “그러면 내가 무엇을 바칠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의 저의 소중한 모든 것은 다 바쳤고 이제는 제 몸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선교사님이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읽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구약에서는 자기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 동물을 잡아서 번제물로 바쳤습니다. 지은 죄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른 제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는 자기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 동물을 잡아서 바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화목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 죽음, 나의 죽음, 예수 장사, 나의 장사, 예수 부활, 나의 부활이 되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 산 제물로 드려진 것을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을 예배라고 합니다. 예배(라트레이아)란 “전심을 다해 하나님을 섬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형편에서나 감사하며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앞에 나와 마음을 드리는 것이 산 제물의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입니다.

 

Rick Joyner 목사님은 천국에서 경험한 것을 그의 책 “The Call”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천국에 가서 구경하던 중에 지구상에서 조그만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은 작고 누추했습니다. 그리고 예배드리는 사람들은 어려운 시험을 겪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행복했습니다.

 

릭 조이너 목사님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천국을 보았고 온 천국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다. 곧 나는 또다시 아버지를 보았고 왜 천국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도 알았다. 그것은 아버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눈물 때문이었다. 표면상 밑바닥에 처한 것같이 보이고 몸부림치는 이 조그만 무리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시켜 눈물을 자아내게 한 것이었다.”

 

시카고포도나무교회 김경환목사 [거룩한 산 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