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  (12월29일, 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What would Jesus do?)”라는 질문은 매일 매일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질문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어떤 태도를 취하기 전에, 어떤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자신에게 던져보는 안전벨트와 같은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은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의 주인(The Lord)이시며 전능하신 도움자가 되신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인생의 감독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내 마음대로 결정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WWJD)”라는 질문은 챨스 쉘던(Charles Sheldon) 목사님이 1896년에 쓴 소설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In His Step)”에 등장하는 문장입니다.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올 때 소제목으로 붙여진 것이기도 합니다.

 

소설속에서 주인공인 헨리 멕스웰(Henry Maxell) 목사님은 벧전2:21을 근거로 설교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인쇄공 실직자인 젝 메닝(Jack Manning)이 찾아와 직업을 찾는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목사님은 도울 방법도 없기에 미안하다고 말하며 돌려보냅니다.

 

주일 예배시간에 말씀을 다 끝내려고 할 때 실직자인 메닝이 예배실에 들어와서는 교회와 성도들의 이기주의적인 신앙의 모습을 비판합니다. 또한 멕스웰목사님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강하게 질문합니다. 그리고 그는 심장병증세로 그곳에서 쓰러집니다. 일주일 후에 그는 운명을 달리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이 사건을 통하여 신앙인들은 스스로 희생하며 거룩하게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개인적인 삶속에서 모든 결정해야 할 일들을 직면하게 될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질문하며 살아가는 운동을 1년 동안 하기로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이 운동을 통하여 개인적인 신앙의 진보와 그 도시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WWJD는 크리스챤들이 한 때 열풍적으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팔찌, 목거리로도 제작되어 신앙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라는 질문은 내 인생에 예수님께서 주인되셔서 나와 늘 동행하시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예수님과 깊은 연관성을 가져가 자동적으로 나오는 질문입니다. 갈2:20은 이러한 삶의 중요한 성경구절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세월속에서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성경구절 중에서 점점 더 생명처럼 마음에 간직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곧 갈 2:20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고 이중표목사님은 이 말씀을 붙잡고 사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별세신앙”이라고 명명하셨습니다. 성도들이 십자가에 철저히 죽는 경험과 고백이 없이는 이 세상의 삶이 변화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고 이 세상의 삶에 진정한 승리를 할 수 없다고 믿은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라는 문장은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가르쳐줍니다. 십자가의 사건은 예수님과 함께 한 사건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는 거룩한 약속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도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삶입니다. 나의 모든 것이 그 분과 함께 하는 것이요 그 분의 것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연관하여 모든 것을 결정하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신앙의 순례자가 되기를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포도나무교회 김경환목사 목양칼럼 [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