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겸손] (1월22일,월)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23:16).

 

사람이 상대를 신뢰하고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출발은 진실입니다. 진실은 ‘참된 사실’ 즉 ‘거짓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바탕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 볼 수 있는 진리의 관계에서 출발합니다.

 

많은 경우에 진실이 무너짐으로 상처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교회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도 진실이 있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진실이 분명하다면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실이 있다면 악한 세력, 거짓의 놀음판은 적어도 계속해서 존속할 수 없고 그 힘을 상실할 것입니다. 진실의 길은 때론 외롭고 힘들지 모르나 그것을 주관하고 계신 하나님께서 결국을 선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지도자들의 영적지도력은 진실과 겸손에서 나옵니다.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 그리고 하나님 앞에 전권을 맡기는 겸손함에서 하나님은 오른손에 붙들어 사용하십니다.

 

겸손의 마음 앞에는 어떤 술수도 모략도 시험도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저항하고 부딪쳐야 소리가 나고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데 스폰지 같은 겸손의 마음에는 오히려 충격이 흡수되어 상대방의 기가 꺾이고 감화의 효과를 일으키게 됩니다.

 

사울왕이 하나님 앞에 폐함을 당한 것은 하나님 앞에 진실과 겸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릴 수 있었던 큰 죄악은 하나님 앞에 거짓과 교만이 주동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직분을 침해했고(삼상13장), 악령에 사로잡혀 다윗을 죽이고자 했고(삼상16장), 몰래 점을 치기 위해 변장을 하는 망령된 태도는 사람과의 관계 이전에 숨겨진 하나님에 대한 불의와 교만의 태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리이십니다.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실해야 합니다. 그것이 최고의 힘입니다.

 

다윗이 수치스럽고 민망하며 사악한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께로부터 긍휼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죄에 대하여 진실했기 때문입니다(시51편). 그는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 잘못을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진실과 겸손에서 나올 수 있는 언행이었습니다.

 

기도에도 진실과 겸손이 있어야 하고 말씀을 읽을 때도 진실과 겸손으로 묵상해야 합니다. 성령님과의 교제에도 외식과 형식, 속임이 없이 진실할 때 임재의 체험이 생활가운데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시카고포도나무교회 김경환목사 목양칼럼 [ 진실과 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