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선택] (11월30일, 목)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아브라함은 자기의 목자들과 조카 롯의 목자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고는 롯에게 먼저 원하는 땅을 선택하라고 하였습니다(창13장). 롯은 눈에 보기 좋은 땅인 소돔과 고모라를 택했습니다. 성경은 여호와의 동산같다고 할 정도였으니 성공이 보장된 도시였습니다(창13:10). 그러나 롯에게 양보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헤브론에 거주하였습니다. 그 땅은 비옥한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롯은 망했고 아브라함은 흥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의지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롯은 향락의 세계, 육신의 세계를 찾았던 사람입니다. 육신의 삶을 우선으로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우리 인생의 승패는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성의 문제임을 알아야 합니다. 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아무리 척박하고 불모지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하여 역사하시면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지 사업이 힘든 지역이라 할지라도 하나님만 의지하면 사업터에 풍년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7:1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유지하면 땅을 고쳐주셔서 형통케 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2년전 딜라드(Dillard) 대학교에서 졸업연설을 한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의 동영상이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분의 인생에 “하나님을 첫 번째로 두라(Put God first everything you do)”라는 말로 그의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룬 모든 성공은 하나님의 은혜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먼저 앞세우면 자기처럼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하나님을 인생의 가장 앞에 세우는 사람들의 삶은 무엇인가 다릅니다. 요셉이 그랬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먼저 앞세운 신앙인이었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절망의 젊은 시절을 승리할 수 있었고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어떤 상황속에서도 으뜸되게 해주셨습니다. 죄수가 되어 감옥에 갇혔을 때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셨고 척박하고 불행한 땅에서도 요셉을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요셉이 가는 곳곳마다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땅의 것들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하나님께서 땅을 고쳐주시고 변화시키셔서 위대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날마다 우리는 선택의 기로 앞에 서 있습니다. 인생의 성패는 그리고 모든 일들에 대한 열매는 결국 하나님을 먼저 선택하느냐 세상을 먼저 선택하느냐에서 결판나는 것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포도나무교회 김경환 목사 목양칼럼 [첫 번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