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연약함을 깨달은 사람] (12월14일,목)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115:13).

어느 목사님이 설교가운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려고 건강식품, 약들을 복용하여 건강을 유지하지만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죽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병약한 사람이 오래 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는 병 때문에 더욱 몸관리를 잘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건강하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건강을 과신하다 몸관리를 못하여 후에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죽고 사는 것, 부하거나 가난한 것들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 때 그분에게 자복하고 온전히 맡기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삼상2:6,7).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도 하나님께서 쓰지 않으시면 바다 속에 침몰된 보물선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보잘 것 없어도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면 사장의 탁자위에 올려 진 꽃병처럼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The Heavenly Man」이라는 책에서 윈목사님은 가장 보잘 것 없는 비천한 사람이 하나님의 손에 올려졌을 때 어떻게 위대하게 사용되어지는 것인가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위대한 하나님의 손에 있는 약한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It is not great men who change the world, but weak men in the hands of a great God.).”

 

기독교 역사를 볼 때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사용한 사람들은 연약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깊이 보면 아니 연약한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연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런 사람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는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고 고백했습니다.

 

연약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시는 이유는 연약할수록 더욱 겸손하게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고 하용조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반쯤 죽이시니 도무지 하나님 도움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게 만드시는 것 같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인생의 삶이 자기 힘으로 다 되는 줄 알고 나대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교만으로 자신의 연약한 존재임을 부인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손을 떠나 결국 패망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강했던 골리앗 장군은 연약했던 다윗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손길이 다윗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에게만 전적으로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시카고포도나무교회 김경환목사 칼럼 [하나님 앞에 연약함을 깨달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