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대역전(6월3일 주일설교)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왕하7:4).

[왕같은 제사장들] (6월 1일, 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벧전2:9).

 

마귀가 해온 가장 무서운 일은 우리의 정체성(identity)을 속여 온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는데 이를 깨닫지 못하도록 역사속에서 방해공작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것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진행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사단)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3,4).”

 

영적인 전쟁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땅 위에서 실세가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요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영적 전쟁에서 마귀와 대적하여 싸울 수 있는 권세(authority)를 주셨다는 것이요 마귀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직접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실세가 되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으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선포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막16:17,18).”

 

예수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적인 싸움 능히 이길 수 있는 실세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단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왕같은 존재입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왕같은 제사장(벧전2:9)”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제사장은 하나님과 직접 대화하고 만날 수 있는 존재를 말합니다. 이것은 십자가사건으로 얻어진 특권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성소 휘장(Curtain)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마27:51). 성소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달려 있는 것으로 대제사장이 속죄 제사를 드리는 날에 단 한 차례 열렸습니다(출26:33).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과의 막혔던 장벽인 죄를 십자가에서 못박으시고 갚아주심으로 모든 성도가 제사장이 되어(벧전2:9) 하나님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심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히4:16).

 

무기력하고 수동적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강하고 담대하게 달려가는 믿음의 행진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께서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12).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기에(히13:8), 오늘도 영적싸움에서 넉넉히 이기도록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행해주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요14:13).

 

시카고포도나무교회 김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