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삶](4월18일, 수)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12:13).

 

그랜드 종합주석서에 “최선의 방법”이라는 제목의 예화가 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섬유회사의 작업실 벽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붙어 있었다.

[만일 실이 엉클어져서 풀 수 없을 때는 즉시 현장 주임에게 도움을 요청하시오.]

 

어느 날 새로 입사한 여직원이 일을 하다가 실이 엉클어졌다. 그녀는 그것을 풀어보려고 애썼지만 결국은 일을 모두 망치고 말았다. 그제서야 그녀는 현장주임에게 가서 상황을 이야기 하였다.

 

현장주임이 그녀에게 말했다. “, 일이 이렇게까지 잘못되기 전에 나에게 와서 도움을 청하지 않았습니까?”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실을 풀어보려고 노력했다고 대답했다.

 

현장주임이 다시 그녀에게 말했다. “어떻게 최선을 다했다는 말입니까?” 그녀는 묻는 말에 자기가 엉클어진 실을 풀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수고했노라고 대답했다.

 

이 말에 현장주임은 다시금 그녀에게 확실하게 말했다

아닙니다. 당신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명심하십시오. 당신이 최선을 다하는 길은, 일이 잘못되기 전에 나에게 와서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있는가? 우리 또한 심판이 임박해서가 아닌 바로 지금, 환난 날에 산성이시오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삶을 맡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리라(Moody Monthly).

 

위의 예화는 우리 인생을 온전히 충성을 다해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 최선의 선택이고 방법임을 설득력있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땅만 바라보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헛된 인생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도서기자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말했습니다(전1:2). 전도서는 구약에서 최고의 부와 권세를 누렸던 왕이었다고 평가되는 솔로몬 왕이 지은 것입니다.

 

세상에서 부족함이 없었고 온 세계가 그의 지혜에 놀라고 존경했던 사람입니다. 소위 돈과 명예, 권세등 모든 것을 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인생에 대하여 ‘헛되고 헛되다’고 말했기에 그 의미와 깊이를 더욱 신뢰하게 됩니다.

 

열심히 수고한 인생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과 같고 해 아래서 무익하다는 것(전2:11)을 깨닫는 것은 귀한 은혜입니다.

 

[Forest Gump]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정처없이 달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사랑하는 친구 Jenny가 떠난 아픔을 달래기 위해 무작정 뛰기 시작했습니다. 수염이 덥수룩해질 정도로 몇 년을 뛰고 또 뛰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는 뛰던 걸음을 멈추고 “I am tired.”라고 말하고는 자기의 집을 향해서 발걸움을 돌립니다.

 

우리 인생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찡했던 기억이 납니다. 열심히 달려간 길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을 깨닫고 본향을 찾는 인생의 모습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전도서의 헛되고 헛된 인생의 모습을 그려놓은 것 같은 공감이 있었고 신앙적으로는 본향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전도서에서 솔로몬 왕이 결론을 제시한 것처럼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인생은 결국 허무한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그 어떤 인생도 최선을 다한 인생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헛될 뿐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올려 드린 인생만이 하나님이 빚어나가시는 최선의 삶이 됨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잠3장6절).

 

시카고포도나무교회 김경환목사

[왜 성경이어야 하나?](4월16일, 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사도바울은 딤후3장에서 마지막 때의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날 이 세대의 모습을 너무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기사랑, 돈사랑, 자랑, 비방, 비방(학대), 부모에 대한 불순종, 감사치 않음, 거룩하지 않음, 무정(사랑없음), 불용서, 모함, 무절제, 잔인,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음, 배신(배반), 조급(바쁨, 서두름), 자만, 쾌락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경건의 모양(형태)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삶의 모습들입니다.

 

세상에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인간의 현재적 실존에 대하여 이보다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한 책은 없을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저절로 무릎을 칠 수밖에 없는 것은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고 구체적인 모습을 예언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이 이런 마지막 때의 인간의 모습을 통해서 결론적으로 디모데에 권면하는 궁극적인 것은 성경만이 답이라는 것입니다. 이세상의 어떤 책도 사람을 근원부터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만이 사람의 본질을 그리고 삶의 철학과 인생의 목적을 드러내고 인도할 수 있습니다.

 

분문에서 사도바울은 성경만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불변, 절대의 진리와 능력,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구원의 길을 제시하는 것은 성경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는다는 사실과 이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성경기록에 대한 여러 가지 학설들이 있는데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유기적 영감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기계처럼 사용하셔서 기록하게 하셨다는 “기계적 영감설”과는 다릅니다. “유기적 영감설”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인격과 특성, 지식, 배경등을 유기적으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기록하게 하셨지만 전혀 오류가 없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각 기록자의 성격과 인격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런 유기적영감에 의해 성경이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성경만이 온전하게 가르칠 수 있고 책망할 수 있으며 바르게 함(교정)과 의로 교육(훈련)시키기에 유익한 책이라는 것입니다(teaching, rebuking, correcting, training in righteousness). 이렇게 함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선한 일을 하도록 무장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경을 통하여 훈계, 책망, 의로 교육하는 목적은 결국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함임을 주목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지음 받은 목적이 선한 일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으며(엡2:10), 하나님도 우리 인생에 선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은혜를 넘치게 부어주신다고 약속하셨고(고후9:8), 예수님께서 선한 일을 끝까지 이루어주실 것이기에(빌1:6), 선한 일을 위해서 반드시 성경을 통해 구원받고, 훈계, 책망, 의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왜 성경을 생명처럼 여기며 읽고 묵상하고 암기하여 인생에 적용해야 하는지, 왜 말씀중심으로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그 이유를 본문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시카고포도나무교회 김경환 목사